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 1루 KIA 이성우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하고 있다.
우천취소가 개막전 리매치를 만들었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1선발 에이스 소사와 양현종을 내세웠다.
LG는 지난 우천취소된 지난 14일 경기서도 소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소사는 지난달 28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 이미 KIA와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소사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완급조절 능력을 과시하며 한 단계 진화된 모습을 자랑했다.

반면 KIA는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임기준에서 양현종으로 선발투수를 바꿨다. 지난달 28일 LG와 맞붙은 개막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LG와 소사가 개막전 복수에 성공할지, 아니면 양현종을 앞세운 KIA가 LG전 3연승을 달릴지 주목된다.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