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에서 SK 김용희 감독이 중월 솔로 홈런을 친 브라운을 축하해주고 있다.
넥센은 20승 투수 출신 앤디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하는 게 에이스의 임무.

밴헤켄은 올 시즌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55. 지난달 28일 한화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서 5⅔이닝 5실점으로 주춤했던 밴헤켄은 3일 SK전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내세웠다. 켈리는 데뷔전이었던 8일 문학 kt전에서 6⅔이닝 1실점했다. 2일 문학 KIA전이 4회 노게임되는 불운을 겪은 뒤 첫 등판이었다. 켈리는 승을 따내지는 못했으나 존재감 있는 신고식을 치렀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