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결정력’ 성남, 인천과 0-0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15 21: 23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성남FC가 빈공에 시달렸다.
성남FC는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성남(2승 2무 2패, 승점 8점)은 3연승에 실패했다. 인천(4무 2패, 승점 4점)은 또 다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성남은 전반 14분 김철호는 뒤에서 넘어온 로빙패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제대로 공에 발이 맞지 않으면서 골키퍼 조수혁에게 안겼다. 이어진 공격에서 성남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로빙슛을 했다. 이번에는 텅빈 골대에서 케빈이 오버헤드킥으로 공을 걷어냈다.

인천도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20분 성남의 실수로 박세직이 골키퍼와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세직이 찬 공은 골키퍼 박준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박세직은 전반 31분 또 다시 절묘한 헤딩슛을 했다. 하지만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비겼다.
후반에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9분 성남은 조르징요가 결정적 기회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슈팅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허술했다. 결국 두 팀은 추가시간까지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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