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유창식 교체 타이밍 빨랐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15 21: 55

한화가 첫 연승과 5할 승률의 기회를 날렸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3-8로 패했다. 5회 김태균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안타 4개로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불펜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4일 삼성전 5-3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6승8패가 된 한화는 시즌 첫 연승과 5할 승률 복귀를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승엽의 두 방이 컸다. 결과적으로 유창식의 교체 타이밍이 빨랐다"고 말했다. 삼성 이승엽에게 2회 선제 적시타, 6회 결승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다. 아울러 선발 유창식을 5회 2사 상황에서 교체했는데 투구수가 71개밖에 되지 않았다. 

불펜을 빨리 가동했지만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김 감독도 이 대목을 두고 스스로를 탓했다. 유창식은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최고 145km 속구(45개) 슬라이더(19개) 커브(4개) 투심(2개) 포크볼(1개)을 구사했다. 
한편 한화는 16일 삼성전 선발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배영수는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삼성전에 등판한다. 삼성에서는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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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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