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양현종, “성우형 리드가 정말 좋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15 22: 12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투수 양현종이 시즌 2승에 성공한 후, 포수 이성우에게 공을 돌렸다.
양현종은 1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9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양현종은 최고구속 147km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LG 좌타자들에게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졌으며 우타자들은 체인지업을 통한 완급조절로 처리했다.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KIA는 9-4로 대승, 양현종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양현종은 “오늘 전체적으로 공이 높았는데 (이)성우형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 위기상황에서 우타자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땅볼을 유도한 것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종은 “앞으로 볼넷을 줄여야할 것 같고,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마운드에 오를수록 컨디션도 정상궤도에 오를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과제와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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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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