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니퍼트, kt 상대로 시즌 첫 승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4.16 09: 14

두산 베이스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첫 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16일 수원 kt전이다.
골반 통증으로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한 니퍼트는 한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2.25를 마크했다. 1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1실점(5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평범한 성적을 거뒀다.
전날 경기를 살펴보자. 두산은 kt와 연장 12회까지 접전 끝에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마운드 소모는 컸다. 선발 이현호를 비롯해 오현택, 이재우, 김강률, 윤명준, 함덕주 등 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투수들 뿐만 아니라 타자들도 연장 접전을 치른 여파는 남아 있다. 아무래도 평소와는 같을 수 없는 게 현실.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의 활약이 더욱 필요해진 시점이다.
kt는 우완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시범경기에서는 4차례 마운드에 올라 1홀드를 거뒀다. 2.70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2009년 KIA의 우승을 이끌었던 조범현 감독과 황병일 수석 코치가 다시 뭉쳤다. 든든한 우군을 얻은 '김상사' 김상현의 대포 부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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