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한현희-밴와트, 부활 이어갈 선수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16 11: 32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모두 재기의 모습을 보인 투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넥센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 선발로 한현희(22)를 내세운다. 한현희는 앞선 3번의 등판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첫 2경기에서 5이닝 3실점, 4이닝 6실점으로 부진에 빠졌으나 10일 목동 kt전에서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홀드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팀은 한현희가 이끈 10일 이후 kt에 2연패를 당했다가 전날(15일) 윤석민의 8회 역전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전들의 잇단 이탈로 가벼워진 타선을 견인해야 할 한현희의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밴와트 역시 시즌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난조를 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9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밴와트는 제구가 나쁘지 않은데도 피안타율(.339)이 높아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해(9승1패 3.11) 괴력을 보인 밴와트가 kt전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는 지난 14일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15일 패배로 다시 2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올해 삼성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라 불릴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힘이 많이 비축돼 있을 때 부상자가 많은 넥센을 상대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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