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임지섭, 이번에도 LG 반격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16 12: 27

LG 트윈스 2년차 좌투수 임지섭이 반격 선봉장에 선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4차전에서 임지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임지섭은 3경기 1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에서 2⅓이닝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4일 잠실 삼성전에서 7이닝 9탈삼진 노히트 무실점,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통산 첫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잠재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지섭이 자신의 호투로 팀에 반전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임지섭이 노히트 경기를 펼친 4일 삼성전에 앞서, LG는 3일 삼성에 3-7로 패했었다. 10일 두산전 이전인 9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LG는 4-5로 졌다.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임지섭이 반격을 이끈 것이다. LG는 지난 15일 잠실 KIA전에서도 4-9 대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임지섭이 괴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반면 KIA는 임기준을 선발 등판시킨다. 임기준은 지난 8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3피안타 10사사구 11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지난 14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이틀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선발진 경쟁에서 승리한 임기준이 정규시즌 두 번째 등판에선 기대치를 중족시킬지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KIA는 올 시즌 LG와 맞붙은 3경기서 전승, LG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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