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광민 1군 엔트리 제외, 박노민 콜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16 14: 45

한화 송광민(32)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6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송광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송광민이 빠진 자리엔 포수 박노민이 올 시즌 처음 1군에 등록됐다. 
송광민은 시범경기에서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좋은 타격 감각을 자랑했다. 어깨 통증으로 시즌 개막 엔트리에 빠졌지만 홈 개막전부터 정상 합류했다. 

그러나 시즌 11경기에서 34타수 6안타 타율 1할7푼6리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홈런과 타점은 하나도 없다. 삼진을 11개나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분간은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송광민이 빠진 자리는 기존 선수들이 메운다. 3루수로는 김회성과 주현상이 있고, 좌익수 자리에는 이적생 이성열이 빠르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다만 김회성·주현상은 공격력, 이성열은 수비력에서 송광민만큼 할지 봐야한다. 
송광민 대신 올라온 박노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42타수 13안타 타율 3할1푼 5홈런 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포수 포지션을 보고 있지만 캠프에서 외야수로도 뛰었다. 일발 장타력을 갖춘 만큼 결정적 순간 대타로 요긴 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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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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