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순 대조정을 통해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넥센 라인업에 또 한 번 변화가 생겼다. 주축 3명이 빠지며 라인업이 다시 바뀌었다.
넥센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미 서건창 김민성이 빠져 있어 타순 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넥센은 이날 이택근, 박동원, 브래드 스나이더라는 주전 선수 세 명이 빠졌다.
전날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던 이택근은 이날도 결장한다. 8번 타순까지 밀린 스나이더는 컨디션 난조가 원인이다. 염 감독은 "이택근, 박동원, 스나이더까지 세 명이 빠질 것 같다"라면서 "지명타자 자리에 고종욱이 선발로 뛴다"라고 설명했다. 박동원의 빈 자리는 김재현이 들어간다.

한편 넥센은 이날 우타 거포 자원인 강지광을 1군에 등록했다. 염 감독은 "투수가 13명이었는데 오른손 대타 자원이 없었다. 투수 하나를 제외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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