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7번)가 마침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는 16일 잠실 KIA전에 4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장, 7회말 흐름을 가져오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1사 1, 2루에서 문경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로써 LG는 10-5로 KIA에 크게 앞서갔다. 문경찬의 133km 패스트볼을 이병규 특유의 스윙으로 밀어서 받아쳤다.

이 홈런으로 이병규는 시즌 1호 홈런을 폭발, 길었던 홈런 갈증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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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