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첫 승 도전’ 루카스, 3전 4기 성공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17 05: 51

큰 기대와는 달리 아직 한국무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루카스 하렐(30, LG)이 4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첫 승을 신고하며 LG의 5할 승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현재 7승8패로 5할 승률에 승리 하나가 부족한 LG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루카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핸리 소사와 함께 LG 마운드의 기둥으로 기대를 모았던 루카스의 4번째 첫 승 도전이다.
첫 3경기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4⅓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79에 그쳤다. 2할2푼의 피안타율에서 보듯이 구위 자체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1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14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풀이 무너졌다.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그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직전 등판인 1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한국 무대 데뷔 이후 첫 6이닝을 소화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4사사구 5실점을 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양상문 감독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루카스로서는 SK와의 첫 대결, 그리고 인천에서의 첫 경기다.
이에 맞서는 SK는 윤희상(30)을 선발로 예고해 연승 및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해 불운을 딛고 돌아온 윤희상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32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4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첫 승을 낚았고 10일 마산 NC전에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통산 LG를 상대로는 12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자신의 통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4.00)보다는 낮은 수치다. 역시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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