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드러낸 바이날둠, "반 할 감독과 다시 함께 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7 08: 50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5, PSV 아인트호벤)이 루이스 반 할(6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재회를 바랐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서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3위에 일조한 바이날둠은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바이날둠은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난 PSV에서 행복하지만 야망이 많은 선수"라며 "에레디비지에보다 더 강한 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날둠은 이어 "빅리그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무대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 할 감독과의 재회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물론 나는 반 할 감독과 다시 함께 하고 싶다"는 바이날둠은 "그는 좋은 트레이너고, 더 나은 선수들로 만든다. 난 그와 일하는 게 정말 좋았다. 반 할 감독은 훌륭한 사람"이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바이날둠은 브라질 월드컵서 반 할 감독의 두둑한 신뢰를 받았다. 브라질과 3-4위전서 골을 터뜨리는 등 7경기에 모두 출전해 3위를 이끌었다.
바이날둠은 "내가 7개월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이후 월드컵서 뛸 기회를 준 반 할 감독에게 감사하다. 그는 내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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