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56)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래이자 안드레아 피를로(36, 유벤투스)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 받는 마르코 베라티(23)에게 "이탈리아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을 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난 베라티를 많이 좋아하지만 그의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그는 PSG에서 팔지 않는 건드릴 수 없는 선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베라티는 현재 나에게 이탈리아 최고의 축구선수"라며 그의 재능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1년 6개월간 PSG를 지휘했다. 그는 2012년 여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뛰던 베라티를 데려오며 PSG에서 한 배를 탔다.
안첼로티 감독의 두둑한 신뢰를 받은 베라티는 이적 첫해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1 27경기에 출전해 우승에 공을 세웠다.
베라티는 2013-2014시즌 29경기에 나서 PSG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으로 3연패 도전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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