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 출범, "아시아 최초, 대한민국 자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17 12: 41

오는 10월 인천시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본격 출범을 알렸다.
PGA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회 준비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PGA 투어 제이 모나한 부 커미셔너가 방한, 조직위원단을 맞이했다. 모나한 부 커미셔너는 위촉 배지를, 조직위원장을 맡은 풍산그룹 류진 회장은 위촉패를 위원들에게 전달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공식 파트너와 스폰서, PGA 투어 및 한국 남녀프로골프협회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조직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된 조직위원단은 모두 14명이다. 위원장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PGA 투어 제이 모나한 부 커미셔너, 주관 방송사인 SBS 윤세영 회장, 대히 개최 코스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이구택 운영위원장, 개최도시인 인천광역시의 유정복 시장, 프레지던츠컵 글로벌 파트너 롤렉스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와 씨티그룹 박진회 한국시티은행 은행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공식 항공사 금호 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게일 인터내셔널 스탠 게일 회장,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 한국프로골프협회 황성하 회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구자용 회장 등이다.
조직위원회는 개막식과 갈라 디너쇼, 폐막식 등 모든 대회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대회 준비 과정의 모든 의사 결정에 활발히 참여하게 된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시 송도국제업무지구(IBD)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모나한 부 커미셔너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 행사를 이끌 분들이 함께 해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국이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시안게임, 월드컵, 올림픽 등 세계적인 대회를 잘 치른 한국의 스포츠 역사 한 부분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류진 대회 위원장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치러지는 세계적인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무한한 영광이다. 아시아 최초이고, 대통령이 대회 의장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회인 만큼 스포츠 문화 경제가 함께 발전해 가는 대회로 치러지길 바란다"면서 "위원회분들이 다 역량있는 분들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치른 도시이다. 국제공항 등 주변 인프라 살려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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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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