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혁 콜업…임기준 엔트리 제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17 16: 12

KIA 타이거즈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KIA는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한 임기준을 엔트리서 내리고 한승혁을 올렸다. 한승혁은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임기준은 지난 16일 잠실 LG전에서 3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난조로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임기준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8일 NC전에서도 6이닝 10사사구 11실점으로 고전한 바 있다.

반면 한승혁은 올 시즌 아직까지 1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등판했고, 15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상무전에선 6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이 앞으로 8일 정도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된다.  최근 부진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도 있을 것 같아 한 템포 쉬어 가기로 했다. 향후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다. 한승혁은 일단 이번 넥센과의 3연전에는 불펜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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