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9,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사라소타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 복식 준결승전에 올랐다.
디비즈 샤란(인도)과 함께 짝을 이룬 정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서 열린 대회 복식 2회전서 톱 시드를 받은 트리트 후에이(필리핀)-스콧 립스키(미국)에게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샤란 조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6(6)-7로 내줬지만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선 2세트 도중 상대가 기권하면서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정현-샤란 조는 데니스 노비코프-텐니스 샌드그린(이상 미국)과 준결승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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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