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투자자 3곳 공개매각 입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17 16: 30

[OSEN=이슈팀] 팬택의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3곳의 투자자가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당초 팬택은 인수 의사를 가진 곳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3곳의 투자자가 팬택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면서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입찰서류를 접수 받고 실사 자료 제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약체결, 회생계획안 제출 및 인가 등의 절차를 밝게 된다.
이날 법원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이 이날 오후 3시까지 LOI를 접수한 결과, 3곳의 투자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차 공개매각을 실시했지만 최종 유찰됐다. 올 초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와 인수 계약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원밸류 측이 인수 대금을 보내오지 않으면서 매각이 무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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