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가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나서 4회 2타점 역전 적시타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1일 오릭스전 이후 첫 타점을 팀의 역전 타점으로 만들어내며 중심타선의 명예를 회복했다.
2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지바롯데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다. 타격감이 오른 이대호는 1-2로 뒤진 4회 무사 2,3루 기회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3-2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대호가 시즌 2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4회초 현재 소프트뱅크는 3-2로 앞서 있다.
autumnbb@osen.co.kr
지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