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이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포와 함께 의미있는 고지도 동시에 밟았다.
박용택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시즌 2호. 윤희상의 143km 가운데 빠른 공을 받아쳤다. 비거리는 105m.
한편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통산 12번째 900득점, 23번째 800타점 고지를 동시에 밟았다. LG는 박용택의 홈런포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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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