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회복한 박용택,'연타석 홈런포 쾅쾅'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4.17 20: 19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LG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박용택이 중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16일 현재 7승8패로 5할 승률에 승리 하나가 부족한 원정팀 LG는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루카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핸리 소사와 함께 LG 마운드의 기둥으로 기대를 모았던 루카스의 4번째 첫 승 도전이다.

첫 3경기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4⅓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79에 그쳤다. 2할2푼의 피안타율에서 보듯이 구위 자체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1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14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풀에 무너졌다.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그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에 맞서는 SK는 윤희상(30)을 선발로 예고해 연승 및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해 불운을 딛고 돌아온 윤희상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32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4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첫 승을 낚았고 10일 마산 NC전에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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