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회성,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17 20: 35

한화 김회성이 마수걸이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회성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6-2로 리드한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금강을 상대로 6구를 바깥쪽 높은 12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김회성은 지난 7일 대전 LG전 이후 열흘 만에 선발출장했다. 당시 9회 최승준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바닥 옆 부분을 맞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타박상이었지만 통증이 남아있었던 김회성은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며 교체로만 출장했다. 

송광민이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상황에서 신인 주현상이 최근 선발로 출장했지만 김회성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3경기 30타수 5안타 타율 1할6푼7리로 고전한 김회성이지만 첫 타석에서 좌측 3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홈런까지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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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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