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루카스, "포수 리드가 좋았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17 21: 42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한국 무대 첫 승을 낚은 루카스 하렐(30, LG)이 소감과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루카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버티며 첫 승리를 따냈다. 전날까지 3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하고 있었던 루카스는 혼신의 투구로 자신의 첫 승과 팀의 첫 5할 승률을 이끌었다.
최고 151km에 이른 빠른 공, 커브, 체인지업, 커터를 고루 던졌고 위기 상황에서는 팔 각도를 내려 스리쿼터형 투수로 변신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등 앞으로에 대한 기대치를 키웠다.

경기 후 루카스는 "포수의 리드가 좋아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라면서 "타자들도 점수를 내줘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 계속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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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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