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초반 집중력을 폭발시키며 롯데 자이언츠에 대승을 거두고 3연승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말에만 7득점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1로 승리했다. 이날 이전까지 KIA와 공동 4위였던 두산은 3연승에 성공해 9승 6패로 롯데(9승 7패)를 제쳤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직후 “선발로 나온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좋은 투구를 했고, 선수들이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많은 득점에 성공한 것이 승인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 팀은 오는 18일 장원준과 조시 린드블럼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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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