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투레는 맨시티서 계속 뛸 것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8 07: 16

"투레는 맨시티서 계속 뛸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테랑 미드필더 야야 투레(32)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곤욕을 치르다 복귀했지만 전성기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전서 당한 2-4 완패도 투레에게 화살이 향하고 있다.
설상가상 투레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인 인터 밀란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그의 높은 주급과 몸값 등을 고려할 때 이적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부진과 맞물려 소문은 무성해지고 있다.

이에 마누엘 페예그리니(6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투레의 거취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아마 모든 이들이 내가 투레를 비판하거나 희생양으로 삼길 기다릴 테지만 투레는 나와 맨시티, 그리고 팬, 모두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단언했다.
투레는 맨시티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엔 무려 20골을 넣으며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도마 위에 오른 투레가 페예그리니 감독의 신뢰 속에 부활의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