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시에 몸값 고작 162억?'...파듀, "두 배의 가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8 07: 54

앨런 파듀(54)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이청용(27)의 동료 야닉 볼라시에(26, 이상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책정된 다소 낮은 몸값에 재치있는 대답으로 받아쳤다.
볼라시에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탈 팰리스(11위)의 약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전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1 대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쯤 되니 EPL 빅클럽들이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이 1000만 파운드(약 162억 원)의 이적료에 볼라시에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토트넘 또한 볼라시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파듀 감독은 볼라시에의 다소 낮은 몸값에 어이 없다는 반응이다. 파듀 감독은 지난 17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볼라시에의 몸값에 대해 "당치도 않다"면서 "볼라시에는 1000만 파운드 보다 두 배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8일 오후 11시 웨스트 브로미치와 일전을 벌인다. 볼라시에가 파듀 감독의 공언대로 몸값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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