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4승 6패가 됐고 밀워키는 2승 8패로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밀워키가 선취점을 냈다. 2회초 애덤 린드의 볼넷과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타, 헤랄도 파라의 내야땅볼을 묶어 먼저 1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4회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몸에 맞는 공과 포일, 그레고리 플랑코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앤드류 맥커친의 내야땅볼 때 서벨리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스탈링 마르테의 내야안타와 도루, 내야땅볼로 주자가 3루에 나갔고 션 로드리게스가 중전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로드리게스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조시 해리슨이 좌전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밀워키가 6회초 파라의 2루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피츠버그는 8회말 페드로 알바레스의 적시타와 마르테의 좌월 투런포를 묶어 3득점, 승기를 잡았다. 밀워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진 세구라의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거기 까지였다.
피츠버그 선발 밴스 월리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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