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COL전 6이닝 6안타 1자책 12K. 시즌 첫승 눈앞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18 13: 3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아직 완벽하게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18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6이닝 동안 6안타 볼넷 1개, 3실점(1자책점)했다. 자책점은 1점뿐이지만 실점은 모두 홈런에서 나왔다.
4회 선두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4-1로 앞서던 5회에는 2사 2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3에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블랙몬에게 던진 9구째 직구(95마일)가 홈런이 됐다. 선두 타자 드루 스텁스가 실책으로 진루한 덕에 자책점은 되지 않았다.

2개의 홈런 타구도 그랬지만 이날 커쇼는 대체적으로 스트라이크 존 높은 쪽으로 제구가 됐다. 이전처럼 스트라이크 존 좌우 뿐 아니라 높낮이를 조절하면서 상대 타자들을 완벽하게 누르는 모습은 아직 아니었다.
하지만 커쇼는 5연속 탈삼진 포함 모두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 과시는 잊지 않았다. 6회 1사 1,3루위 위기에서도 코리 디커슨, 드루 스텁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95마일이었고 3회까지는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 탈삼진 6개를 잡아내기도 했다. 투구수는 104개, 스트라이크는 70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42가 됐다.  
커쇼는 6-3으로 앞선 6회 자신의 타석에서 알렉스 게레로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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