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성, 은밀한 곳에 '이것' 숨기다 발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9 07: 40

은밀한 곳에 마약을 넣고 비행기를 타려던 20대 여자가 발각돼 화제다.
이 사건은 최근 남미 콜롬비아의 바란키야에서 일어났고, 현지 언론을 통해 세간에 공개됐다. 러시아 국적의 여성 리우드밀라 막시모바(28)는 출국수속을 마치고 세관을 통과할 때 세관원으로부터 영어로 간단한 질문을 몇 개 받고, 더듬더듬 답을 했지만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세관원이 이 여성을 검사실로 데려가 X레이 촬영을 했고, 긴장한 이유가 드러났다. 여성은 은밀한 부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었다. 세관원이 무엇이냐고 묻자 탐폰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세관원은 떨리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거짓말이라는 걸 직감했다. 여자 경찰을 투입해 검사한 결과 진실이 밝혀졌다. 여성이 감추고 있던 건 다름 아닌 코카인 182g. 여성은 은밀한 부위에 코카인을 숨겨 콜롬비아에서 출국, 쿠바를 거쳐 러시아로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항에서 탄로가 나면서 꿈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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