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이시찬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시찬은 18일 대전 NC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7일 NC전에서 6회 수비를 마치고 다음 타석에서 대타 강경학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있었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강경학과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엔트리는 제외되지 않았다.
이시찬은 올해 12경기에 나와 36타수 13안타 타율 3할6푼1리 3타점 1도루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멀티히트를 작렬시키는 등 9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한화의 2루수로 자리를 굳혔다. 턱 부상으로 빠진 정근우의 공백을 잊게 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 때문에 한 템포 쉬어간다. 이시찬이 빠졌지만 강경학이라는 든든한 대체 자원이 있다. 이시찬에 앞서 주전 2루수로 먼저 출장한 강경학도 시즌 14경기 타율 3할3푼3리 12안타 4타점 1도루로 잘하고 있다. 전날 NC전에도 대타로 나와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강경학(2루수) 김경언(우익수) 김태균(1루수) 이성열(좌익수) 김회성(3루수) 최진행(지명) 정범모(포수) 권용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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