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타박으로 확인된 홍성흔(39, 두산 베어스)이 다음 주중 3연전부터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홍성흔의 몸 상태에 대해 알렸다. 홍성흔은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송승준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고, 17일과 18일 두 번에 걸쳐 검진을 받은 결과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단순 타박이지만, 맞은 부위가 아직 많이 부어 있어 당장 경기에 나서기는 힘든 상황이다. 김 감독은 “움직이는 건 괜찮지만, 출전은 화요일(21일 목동 넥센전) 정도에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성흔까지 빠진 두산은 김현수-양의지-오재원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양의지가 4번 타순에 선발 출장하는 것은 생애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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