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11일만에 대포를 터트렸다.
박병호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호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4번 1루수로 출전한 박병호는 1회초 2사2루에서 KIA 선발 조쉬 스틴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돌아섰다. 그러나 0-1로 뒤진 4회초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1-2에서 스틴슨의 4구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25m.

지난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2홈런 이후 11일만에 터진 대표였다. 이 홈런으로 넥센은 1-1 동점을 만들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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