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믿었던 불펜 실점 아쉬워"

역전패를 당한 양상문 LG 감독이 불펜 난조에 아쉬워했다.

LG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 대거 5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끝에 결국 4-8로 졌다. 3연승에 실패한 LG는 8승9패로 승률이 다시 5할 아래로 떨어졌다.

선발 임정우는 5이닝 동안 위기를 잘 헤쳐나가며 2실점으로 버티고 승리요건을 챙겼으나 6회 올라온 정찬헌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홈런 한 방 포함, 연속 5안타를 허용하며 구상이 흐트러졌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 임정우가 잘 던졌는데 믿었던 불펜이 실점을 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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