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를 허용하지 않은 김용희 SK 감독이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K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회 5점을 집중시키며 역전에 성공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4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올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둔 SK는 연패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타선의 지원을 받고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선과 하위타선이 폭발했다. 이재원이 3안타, 정상호가 3점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최정 브라운 박정권 박계현도 모두 멀티히트를 치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5회 동점 이후 6회 역전을당했으나 벤치 분위기가 더 살아났다. 선수단 전체가 이기겠다는 의지가 높았다"라면서 "오늘 중심타선이 활발히 움직여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8번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벤치 분위기가 계속 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K는 19일 인천 LG전 선발로 백인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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