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 잘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18 21: 13

한화 김성근 감독이 시즌 첫 연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7회 최진행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8-6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과 함께 8승8패가 된 한화는 12경기 만에 다시금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팀이 집중력 있게 플레이했다"며 "7회 홈런은 최진행이 10구까지 커트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4회 1사 1,3루에서 권용관의 스퀴즈번트와 관련해서는 "병살 상황을 배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발 탈보트는 6회 흔들렸고, 홈런을 내주는 과정에서 이호준의 수읽기에 당했다"고 지적했다. 탈보트는 6회 이호준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6실점으로 강판됐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의 성원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는 것 같다"며 이날 시즌 첫 만원관중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대전 홈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NC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한화와 NC는 19일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배영수와 이재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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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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