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히치 공백? 우리가 있다!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하노버96을 맞아 4-0 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15승 9무 5패, 승점 54점)은 골득실에서 앞서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승점 54점)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등극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12일 경기장 안전요원을 폭행한 스파히치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중앙수비의 핵심 스파히치의 공백은 걱정거리였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파파도풀로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그는 토프락과 호흡을 맞췄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토프락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율리안 브란트의 추가골이 터진 레버쿠젠은 2-0으로 앞섰다. 이 때 후반 4분 파파도풀로스까지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세 번째 골을 뽑았다. 중앙 수비수 두 명이 두 골을 뽑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스파히치 대신 출전한 파파도풀로스는 공격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적어도 공격능력에서 파파도풀로스는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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