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결승골' 바르샤, 발렌시아 2-0 잡고 선두 질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9 00: 54

FC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끝난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서 발렌시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78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중원 사령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결장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16일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서 골반 타박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MSN'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필두로 사비 에르난데스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뒤를 받쳤다. 포백 라인은 아드리아누 코레이아, 헤라르드 피케, 제레미 마티유, 다니엘 알베스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꼈다.
바르셀로나는 시작과 동시에 기선을 제압했다. 수아레스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PSG전 2골에 이어 연속골을 이어가며 날 선 득점력을 뽐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높은 볼점유율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도리어 발렌시아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하며 수 차례 슈팅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기약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과 중반 아드리아노와 수아레스 대신 이반 라키티치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본연의 경기력을 회복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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