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6)이 1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위건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극적으로 물리치며 생존을 연장했다.
위건은 1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홈경기서 브라이튼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위건은 전반 26분 팀 차우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10분 데일 스티븐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강등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후반 36분 제임스 퍼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생존을 연장했다.
김보경은 이날 선발 출전해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카디프 시티서 적을 옮긴 뒤 완벽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위건은 6경기(2무 4패)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3부리그 강등을 피하긴 힘든 상황이다. 잔류 마지노선인 21위 로더험 유나이티드는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44다. 위건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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