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23, 호펜하임)가 구단의 배려로 꿀맛 같은 휴식을 가졌다.
호펜하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신사임 비르솔 라인넥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호펜하임은 승점 37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뮌헨은 승점 73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기스돌 호펜하임 감독은 김진수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최근 피로가 누적돼 체력이 떨어진 김진수를 위한 배려였다. 김진수는 17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16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특히 8일 도르트문트와의 포칼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하면서 김진수는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김진수는 12일 쾰른전에서 62분을 뛰고 공격수 모데스테와 교대했다. 호펜하임이 두 골을 실점한 상황이라 수비수 김진수보다 공격수가 필요했다. 김진수가 체력이 떨어진 것도 고려대상이었다. 결국 호펜하임은 바이에른 뮌헨전 김진수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부여했다. 어차피 뮌헨은 김진수를 출전시켜도 이기기 어려운 상대다. 김진수에게 전략적인 휴식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김진수는 지난해부터 각종 A매치와 인천 아시안게임에 계속해서 출전했다. 올해 1월 호주 아시안컵까지 뛴 김진수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호펜하임은 지난 3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김진수 차출을 양해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칙을 강조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김진수를 아낀 호펜하임은 자체적인 휴식시간을 부여했다. 그만큼 김진수가 호펜하임에 중요한 선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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