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 코루냐를 제압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데포르티보 코루냐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9경기에서 5승 4무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승 6무 5패(승점 69)가 돼 발렌시아(승점 65)와 승점 차를 더욱 벌리고 3위를 굳건히 했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는 6승 10무 16패(승점 28)에 머물러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데포르티보 코루냐를 흔들었다. 중심은 앙트완 그리에츠만이었다.
그리에츠만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분위기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가져왔다. 그리에츠만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세 지메네스의 헤딩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그리에츠만은 전반 22분 또 다시 득점포를 신고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그리에츠만은 왼발 슈팅을 시도해 데포르티보 코루냐의 골문을 또 흔들었다.
그리에츠만의 2골로 승기를 굳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3분 오리올 리에라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어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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