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무패 행진, 원동력은 훈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19 06: 49

"원동력은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지난 1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6승 1무(승점 19)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한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로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경신했다.
무패 기록의 주역은 레오나르도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12분 결승골을 터트려 전북에 승리를 안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레오나르도는 최근 광주 원정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넣어 전북에 역전승을 안겼고, 부산 원정에서도 프리킥을 결승골로 연결해 전북이 무패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

레오나르도는 "제주전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감독님께 들었다. 또한 감독님께서 기록 의식을 하라고 많이 주문을 하셨다. 선수들도 경기를 준비하면서 비기는 것보다 이겨서 더 좋은 역사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이날 경기를 준비한 과정을 설명했다.
기쁨도 컸다. 레오나르도는 자신이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보다 대기록을 작성한 전북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는 "무패의 역사와 함께 전북의 통산 300승을 기록한 일원이 돼 행복하다. 동료들과 전북 팬들, 구단 직원 등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무패 행진과 정규리그 개막 후 6승 1무의 호성적이 모두 훈련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원동력은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이기기 위한 훈련을 한다. 그만큼 공격수들도 수비에 열심히 가담한다. 한마음이 돼 이기고자 하는 까닭에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도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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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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