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할을 두고 줄타기를 하고 있는 LG가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장진용(29)이 선봉장으로 출격한다.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LG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장진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주축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로테이션 진입의 기회를 얻은 장진용은 올 시즌 2경기(선발 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 후 팀 경기일정상 선발로는 기회를 얻지 못했고 15일 잠실 KIA전에서 ⅓이닝을 던졌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다소 좋지 않은 내용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 이후 첫 승리에 다시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SK는 백인식(28)을 선발로 내 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SK의 5선발로 낙점을 받은 백인식은 1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5일 목동 넥센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백인식은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마산 NC전에서는 5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통산 LG를 상대로는 5경기에서 24⅓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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