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멈추지 않는 스포테인먼트... 변화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4.19 13: 58

시즌은 끝났어도 서울 SK의 스포테인먼트는 계속됐다.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양지에 위치한 SK 체육관은 비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로 북적 거렸다.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주장 박상오를 비롯해 김선형, 주희정 그리고 상무 입대를 앞둔 최부경도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은 SK가 2014-2015시즌권 구매자 가운데 참가를 희망한 20여명의 팬을 초청,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것.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참석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출장을 다녀온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 등도 함께 했다.

SK 장내 아나운서인 박종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양지 숙소를 샅샅히 뒤졌다. 연습 코트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장, 전력 분석실 등 선수들이 이용하는 모든 장소를 살폈다.
그리고 숙소 앞 뜰에 음식을 마련해 식사도 함께 했고 조별 게임을 통해 어마어마한 상품도 선물했다. 호텔상품권, 필러 및 보톡스 사용권, 시계, 텀블러, 나이키 농구화 등 구단이 준비한 선물을 비롯해 운동화, 슈팅저지, 모자, 책, 머그컵 등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도 팬들에게 돌아갔다.
문경은 SK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홈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5~6개월 동안 준비를 잘하겠다. 그동안과 달라질 SK를 기대하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박상오는 "소수정예의 팬들과 함께해 더 알찬 행사였다. 1대1로 대화를 많이 나눠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에게 피규어를 선물 받았는데 눈 밑의 점까지 표현했다. 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 농구를 잘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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