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전날까지 감기증세를 앓았던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팀의 6연승을 이어줬다. 자신에게는 시즌 2승째다. 7회 2사 후 허용한 2점 홈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올라가긴(1.83) 했지만 나무랄 데가 별로 없는 투구였다.
전날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것과 달리 이날 그레인키의 피칭은 낮은 쪽으로 잘 들어갔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이것을 “전형적인 그레인키의 투구”라고 말했다.다음은 그레인키와 일문일답.
-아팠다고 하던데

▲어제는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괜찮았다.
-투구에 만족하나
▲그렇다. 직구와 체인지업은 대체로 잘 들어갔다. 오늘 이 두 구종은 꽤 효과가 있었다.
-1회부터 6회까지 힘들지 않았나. 콜로라도 타선이 오늘 좋았다.
▲콜로라도 타선은 내셔널리그 팀 들 중에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 중 하나다. 우리 타선도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그들을 상대하는 것이 괜찮았다. 힘들기는 했다. 르마이유는 요즘 5할대 가까운 타격을 하고 있지 않았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잘 하고 있는데
▲그렇다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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