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흐트러진 집중력을 개선하겠다."
울산은 1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김태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박세직에게 통한의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3을 기록하며 수원(승점 14)에 뒤진 채 3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개막 후 7경기(5무 2패) 연속 무승과 함께 승점 5, 10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팀 최다인 14경기(9무 5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울산은 이날 전반 19분 김태환이 선제골을 넣으며 인천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한 끝에 결국 후반 41분 박세직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비가 오고 힘든 일정 속에 열심히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더 많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뛰어준 건 고맙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다. 이 부분을 개선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