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당장 불펜 피칭도 가능한 기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20 03: 36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두 번째 3일 연속 재활 캐치 볼을 마쳤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또 70개의 볼을 던졌다. 이날까지 3일 연속 70개 캐치볼이다. 앞서 14일부터 3연연속 60개 캐치볼을 마친 데 이어 두 번 째 ‘3일 캐치볼’세트를 마친 셈이다. 이날도 전날 처음 본격적으로 섞어 던지기 시작한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졌다.
캐치볼을 마친 후 류현진은 클럽하우스에서 현지기자들 포함한 기자들과 잠시 일문일답을 나눴다. 아직 신중한 자세를 보였으나 “몸 상태는 지금 불펜에 들어가도 괜찮을 느낌”이라고 말해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표현했다. 현지 기자들의 질문이 있는 만큼 현재 류현진이 진행하고 있는 훈련과 다소 동떨어진 질문도 포함 되어 있다. 
-현재 볼을 던지면서 어깨 통증이나 불편한 점은 없나

▲지금 던지는 상태에서 아무런 통증이 없다. 트레이너가 정해준 스케줄 대로 훈련하고 있다.
-지금 불펜은 들어가고 있나
▲필드에서만 던지고 있다. 다음 스케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당분간은)계속 캐치 볼만 하게 될 것 같다.
-불펜에 들어가기 전에 소화해야 할 다음 스케줄에 대해서 알고 있나
▲아직 멀리 던지기를 하지 않았다. 그 전(불펜에 들어가기 전)에는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까지 (언제 롱토스를 시작할지)정해진 것은 아니다.
-지금 기분에 불펜에 들어가서 던질 수 있다고 느끼나
▲지금 상태에서 본다면, 지금 대로 던지면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멀리 던지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당장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목표하는 복귀 날짜는 정해져 있나
▲전혀 없다.
-짐작되는 바는 없나
▲전혀 모르겠다. 트레이너들이 시키는 대로 준비할 생각이다.
-캐치 볼 할 때 변화구 사용하는데
▲커브 체인지업 두 개만 던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까지는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나
▲그 전에는 당연히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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