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매팅리 감독, "신구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20 08: 54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7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9승째(3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각각 3연전을 쓸어 담아 시즌 두 번째 스윕도 기록했다.
지난 해에 비해 월등해진 장타력은 이날도 6회에만 3개가 터지는 것으로 과시됐다. 다저스는 이날 14안타 중 3개만이 단타였다. 우려했던 불펜도 리드를 잘 지켜내고 있다. 마무리 부재 상황에서 번갈아가며 오르는 불펜 투수들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굳히거나 후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0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7연승과 관련한 생각의 일단을 드러냈다. 다음은 관련 일문일답이다.
-7연승 중이다.
▲매일 매일의 경기 결과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시즌의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아직 초반이다). 매일 매일 경기에 임할 뿐이다.  공격 라인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투수들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다.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있기 때문인가
▲모르겠다. 베테랑 선수들이 너무 많으면 팀에 신선미가 없다. 신진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의 조합이 잘 되어 있고 여러가지 일들이 잘 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 많은 선수들과 일들이 있지만 모두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 브랜든 매카시가 아주 좋기도 했지만 배트를 부러트리든,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이든 모두가 야구와 관련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팀 홈런 17개로 내셔널리그에서 제일 많다. 놀랍나
▲그렇다. 홈런에 대해서는 결코 염려한 바 없다. 우리 선수들은 훌륭하다. 하지만 나는 우리 타자들이 타석에서 좀 더 끈질기게 싸우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했었다. 약간 놀랍기는 하지만 (당연한 결과로)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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