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이 3주 부상을 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노리는 FC 서울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ACL H조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유상훈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관심이 큰 것은 팀의 핵심인 차두리의 부상. 그는 지난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전반 막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최용수 감독은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차두리가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 부분 파열로 확인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과 경기서 서울은 전반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수비의 핵심인 차두리가 부상으로 빠져 나가며 갑작스럽게 무너졌고 결국 1-5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 감독은 "종아리 부근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경기중에 도저히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면서 "중요한 선수가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해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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