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최강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2015’ 전기리그 두 번째 라운드가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2일차에는 화끈한 골 퍼레이드가 계속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경기당 평균 4.8골이 터지며 매 경기 공격 축구가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빗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부상의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에 참여한 모든 팀들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첫 경기부터 다이나믹한 역전승이 펼쳐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SMS를 상대로 맞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적절한 선수 교체와 골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어 열린 터치스톤인베스트먼트와 서대문구청의 경기에는 무려 9골이 터지며 대회 최다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리고 작년 선데이리그 챔피언 한일튜브는 동국대 일산병원을 상대로 우승팀의 저력을 선보이며 4-0 승리를 거뒀다.
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 개최한 서울컵2015는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동료들간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냈다.
한편 5월 3일에는 남자부(대학생 팀)과 여자부(대학생 팀)의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되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컵 2015’ 조별예선 결과
남자부(A~D조: 직장인)
A조 SMS 2 : 5 서울지방경찰청 / 터치스톤인베스트먼트 7 : 2 서대문구청
B조 마포두레생협 1 : 2 LG U+ / 신한데이타시스템 1 :5 동대문구청
C조 마포구청 2 : 1 현대리바트 / 동아일보 2 : 4 GS리테일
D조 LG전자 1 : 0 Sports I&C / 한일튜브 4 : 0 동국대 일산병원
sportsher@osen.co.kr
FC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