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꼭 이기고 싶다”
수원은 21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라와를 상대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우라와를 잡으면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우라와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결전을 하루 앞둔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양 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은 “베이징전 1-1 무승부는 유감스럽지만, 16강행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수원전을 꼭 이기고 싶다. 좋은 결과가 있어야 남은 어웨이 일정이 헛되지 않게 된다. 수원이 강한 팀이라는 건 잘 안다. 최근에 FC 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16강 전망에 대해선 “골득실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승점 다음으로) 상대전적이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 가급적 많은 골을 넣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 어웨이 경기에서 얻은 골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 믿는다. 남은 경기에서도 가급적 다득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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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